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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 숨 막히는 공포, 미세먼지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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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27 22:12 조회4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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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숨 막히는 공포, 미세먼지의 습격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비상저감조치가 계속된 올봄,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뒤덮었다. 머리카락 굵기가 70㎛라면,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1/7인 10μm, 초미세먼지는 그보다 4배 더 작은 2.5μm로 매우 작은 입자이다.

문제는 미세먼지가 단순한 먼지가 아니라,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물질 덩어리라는 것. 호흡기부터 심장, 뇌를 망가뜨리며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했던 미세먼지의 충격적인 실체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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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KBS ]


27일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대처법을 소개한다.

# 미세먼지, 당신의 생명을 위협한다

박연자 씨(87, 가명)는 어느 날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급하게 찾은 병원에서 뇌경색 진단을 받았지만, 그 후에도 몇 차례 쓰러지기를 반복하면서 가족들의 걱정 또한 커졌다. 거동이 불편해 하루에 한 번 짧게 산책하는 게 전부이지만, 그마저도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가족들의 만류로 짜증이 난다. 미세먼지는 박연자 씨의 뇌경색에 어떤 영향을 준 걸까.

2년 전 심방세동 진단을 받고 나서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는 조백동 씨(66). 매일같이 장시간의 마라톤과 근력 운동을 빼놓지 않는다. 문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심장 건강을 위해서라면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 조백동 씨. 국내의 한 논문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10㎍/㎥ 증가하면 심방세동 환자가 각각 3.4%, 17.9%씩 증가한다고한다.

뿐만 아니라 작은 외부 자극에도 기관지가 약해져 객혈을 하는 기관지 확장증 환자부터 미세먼지가 심하면 환기조차 하지 않고 실내에만 머무는 섬유근육통 환자까지.

그렇다면 전신질환을 야기하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피할 수 있으면 피해라 - 눈으로 확인하는 미세먼지의 실체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해질수록 집안에만 머물게 되는 노약자들. 그렇다면 그들이 머무는 실내는 바깥보다 정말 안전할까. 초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입자까지 촬영이 가능한 특수 장비인 파티클 가시화 장치(PVS, Fine Particle Visualization System)를 이용해,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미세먼지를 찾아냈다.

깔끔해 보이는 거실에서 빗질을 하자마자 뿌옇게 떠오르는 미세먼지들. PVS 특수카메라를 통한 실내 곳곳의 충격적인 미세먼지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한다. 특히 외부 공기가 유입될 때나 주방에서 음식을 할 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몰랐던 실내 미세먼지, 이대로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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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KBS]


# 미세먼지에 대한 잘못된 오해 - 과학적으로 검증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질환자인 신동문 씨(78)는 심한 기침과 가래로 평상시에도 바깥 외출이 쉽지 않다. 집안에서도 미세먼지를 피하고자 베란다에 많은 화초를 키우며 시간을 보내는데, 문제는 추운 겨울 화초 때문에 환기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집안에서 갇혀 생활한 것이다. 심실빈맥으로 제세동기를 삽입한 조현조 씨(67) 역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환기를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 두 사람의 집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광산란과 베타선 방식 미세먼지 측정기를 이용해, 생활 곳곳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집안에서 조리할 때 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눈으로 확인했을 뿐 아니라, 바깥 미세먼지가 심할 때조차 집안 환기가 정말 필요한지 검증했다.

또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미세먼지를 잡으려는 다양한 노력과 그 독성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실험을 통해 밝혀낸다.

# 마스크, 쓰기만 하면 괜찮을까 - 마스크 너무 믿지 마라

안정수 씨(71)는 과거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던 적이 여러 번 있다. 뇌 MRI 검사 결과 무증상성 뇌졸중이 지나갔다는데, 앞으로도 계속 조심해야 하는 뇌졸중 고위험군이다. 미스터코리아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건강에 자신하던 그는 요즘도 매일같이 자전거를 타며 건강관리에 힘쓴다. 문제는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그가 생각한 다양한 방법들이다. 마스크를 2~3개 겹쳐 쓰고,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워 마스크를 세척해 재사용한다는 안정수 씨. 과연 그의 마스크는 미세먼지로부터 그를 얼마큼 지켜주고 있을까.

인천광역시의 남동구보건소에서 마스크에 대한 흥미로운 검사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마스크의 선택과 착용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쓰고 격렬한 야외운동을 하는 건 환자들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경고하는데, 그 이유를 알아본다.

#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 스모그 악몽에서 벗어난 영국의 노력

1952년 영국, 석탄이 타면서 나온 아황산가스와 공장 굴뚝에서 나온 매연이 짙은 안개와 결합하면서 황산 스모그가 만들어졌다. 결국 2주 만에 약 4천명이 사망하고 그 후로도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영국은 대기오염의 악몽을 경험했다. 그렇다면 2019년 현재, 영국은 맑은 공기를 되찾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을까.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교에 설치된 초록벽(Green Screen)과 길가에 설치된 기침하는 곰 인형(Toxic Toby),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리는 시내버스까지. 스모그의 악몽에 벗어난 영국에서 엿본 다양한 미세먼지 대책을 27일 밤 10시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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